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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낸시 마이어스 감독, 로버트 드 니로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6년 1월
평점 :
누구나 꿈꾸는 직장이다...자유분방하고 활력넘치고 창의적이다.
여주와 남주 는 전형적인 로맨스는 아니지만 현대의 모든 여성직장인들이 꿈꾸는 멘토같은 존재가 바로 벤이다.
벤같은 인턴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경험도 많고 상때방도 배려하고 시키는 일을 다한다.
여주가 바람피는 남편을 위해 회사를 포기하려고 했을 때 잘 이해가 안갔지만, 영화는 심리다 라는 팟캐스트에서 여주의 성격을 분석한 걸 보고 이해가 됐다. 여주는 절친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절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는 것....남편이 외도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제일 걱정한 부분이 혼자 묘지에 묻히는 것이란 걸 보면 정말 절친 성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직장은 영화에만 나오겠지만 대리 만족을 1시간 반동안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