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좌파 - 김규항 칼럼집
김규항 지음 / 야간비행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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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B급 좌파라고 분류되는 사람들의 용어와 말투가 있는 것 같다. 내가 모르는 뉘앙스가 간간히 등장한다.

전에 학교 앞 장백서점에서 펴낸 잡지가 이런 투의 내용을 실었다. 익숙하지 않다.

칼럼집답게 그 당시 이슈와 사회적 현상들을 다뤘다.

무엇보다 실물과 사건을 시원하게 언급한 점이 맘에 든다. 

한국인들이 음모론자란 대목에 공감갔다. 그것도 세상을 불신하는 세상은 절대 개선되지 않는다는 냉소에 봉사하는 음모론이다.

내가 느꼈던 문제들을 다른 사람들도 공감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떄 희망을 느낀다. 우리 모두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개선된다고 믿는다. 

문제라고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진짜 무섭다.


/20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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