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의 크리스마스
카마타 토시오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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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키 노리코는 29세 생일에 좌천되고(패션에서 외식부) 남자 친구한테 차인다. 그녀와 가장 친한 친구들인 이마이 아야와 켄이 함께 이루는 일상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책의 결말이 맘에 든다. 켄은 그가 좋아하는 카나의 사랑을 얻게 되고 아야는 그녀와 전 남자친구 나가호리끼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켄의 아이를 낳기로 결정한다. 주인공 노리코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그녀와 약혼한 키사는 자신의 힘으로 필라델피아 공장을 재건시키기 위해 출국한다.

인생이란 우리가 계획한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충실히 최선을 다하면 더 좋은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란 희망을 준다. 


/2002.1.21



연애에는 타자에게는 설명할 수 없는 당사자밖에는 모르는 영역이 있다. 사랑은 사랑에 이끌리는 것, 나보다 내 맘이 먼조 도착해 나를 기다리는 것, 사랑은 시작도 끝도 너무 아픈 것이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자리가 있다면 한번 부딪혀볼 일이다. 확신하지 못했다면 더욱 그렇다. 그렇게 스스로를 확인하고 쌓아가는 것이다.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난 어쩌면 지금의 모습이 진짜 내 자신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레스토랑의 점장으로서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그런 결정을 한 제 자신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수 있는 삶을 꾸려가세요. 저도 주변의 여러 사람들에게 그렇게 사는 법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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