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김용석 지음 / 푸른숲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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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녀와 야수

여기서는 공주가 아닌 왕자가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되며 마법을 거는 것은 요정이다. 중세식 이야기 설정에서는 마법의 동기가 타자에 이싿면 미녀와 야수에서는 마법의 동기가 자기 자신에 있다.

그리고 그 마법은 제삼자 즉 왕자의 입장에서 타자에 의해 풀려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왕자 스스로 사랑하기를 배우고 실행하며 그로 인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ㄹ때에 풀어지도록 되어 있다


 정체성의 상실

야수 안에 변증법적 대립 구조 형성, 무자비 대 자비 무관심 대 사랑


2 알라딘 - 자유와 진리

공주의 결정적 해방은 왕자 자신의 개인적 성장을 통해 얻어짐. 재스민은 부당한 법으로부터 해방

자파 - 권력 지향적, 권력은 권력의 주체와 행사자조차도 삼켜버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외향이 아니라 내면, 진흙속의 보석, 

사람은 자유롭기 위해 이동한다. 여행은 바로 자유 때문에 즉 자유로 인해 자유를 위해 하는 이동인 것

권력과 자유는 서로 반명제, 권력자는 권력의 노예가 된다.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이지만 자유가 있어야 진리를 찾아갈 것 아닌가

진리와 자유는 서로 뗄 수 없는 교호적 관계다

알라딘에서 메시지의 축이 행운에서 능력으로 이전하는 것은 또한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

능력을 신뢰의 개념으로 봄


3 라이온 킹 - 정체성 삶의 의미

총체적 의인화 작품의 복합성 

대자연의 법칙으로서 생의 순환과 주인공의 의지적 행위로서 개인적 삶의 순환이 이중 구조 이룸

정체성은 동일서오가 구별성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우정은 자연적 욕구를 초월하게도 한다

아무도 왕을 원하지 않지만 누구든 왕이 되기를 원한다


4. 인어공주 - 개인성의 부상

천국이라서 다른 것이 아니라 달라서 천국인 것이다.

행복은 과정이다. 의식하지 않을 때 행복한 것이다. 행복이란 쫓아가야 할 대상이 아니라 따라오는 그 무엇이다.


20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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