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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노릇 사람노릇 - 개정판
박완서 지음 / 작가정신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용서와 망각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용서를 하되 잊어버리지는 말자
넉넉한 마음은 돈 좀 있다고 흥청망청 쓰는 허세나 낭비벽하고는 다르다.
어려울 때 더불어 살아남을 수 있는 지혜요 배려이다
제국주의가 무서운 것은 식민지의 지식인까지 홀리고 추종케하는 한 단계 높은 이중성에 있는 것이지 그렇게 드러내놓고 야비한 인간을 식민지 종주국의 얼굴로 그리면 그런 것들한테 먹힌 식민지 백성의 체면은 뭐가 되나
나는 기억의 다발에 불과하다
생각을 바꾸니 는 노래를 못하는 작가의 심리를 참 정확하게 섬세하게 서술함
왜 당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된다고 생각하느냐
한마디 말이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찌만 말의 토시 하나만 바꿔도 세상이 달라지게 할 수도 있다.
/200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