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1 : 세계편 퇴마록
이우혁 지음 / 엘릭시르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세계를 상대로 싸우다 보니 퇴마사들의 힘이 더 ㅣ강해지고 또 아군도 많아졌다. 박신부는 베케트의 십자가를 얻었고 준후는 밀교 선도 무속의 힘을 하나로 엮었으며 현암은 태극기공의 내력 운용이 더욱 익숙해져 있었다.


3권이 제일 재밌다. 블랙서클과 대적하는 것보다 일화들이 더 좋다. 고려청자에 깃들은 장인의 혼이라던가 늑대인간 이야기 거미 바이러스 등이 더 재밌다.


켈트족, 아프리카의 도곤족, 인디언, 장애인 등 약자들을 이용한 블랙 서클이라 해도 다 악하진 않듯이 모든 인간에게 악한면과 선한 면이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책속에 나온 사람들을 입체적인게 좋다.

윌리엄스 신부가 흡혈귀의 기운을 얻게 된 거솓 흥미롭다. 결말이 좀 흐지부지한 감이 없진 않지만 여러나라의 전설, 주술, 초능력에 대해 알게 된게 수확이라고나 할까?

/200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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