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흐의 추측
아포스톨로스 독시아디스 지음, 정회성 옮김, 강석진 감수 / 생각의나무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처음으로 접한 그리스 소설이자 수학 소설이다.

역시 그리스인 답게 그리스 신화에 대한 비유가 많다.

솔직히 나는 수학이 어려워서 기피한다. 우선 수학의 세계는 나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다. 수학에는 여러 분야가 있다는 것을...가령 해석학, 위상수학, 정수론, 기하학, 군 이론가 등....그리고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유킬리드 가우스 뉴턴 오일러는 수학사의 빼놓을 수 없는 선구자라는 것도

괴텔의 불완전성 정리 등 수학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것은 없다던 힐베르트의 말도 더 이상 효력을 잃었다는 것을...이것도 시대의 흐름인 것이다. 모든 사실은 진리가 아니라는 것...패러다임의 부재라고나 할까...


골드바흐의 추축이란 2보다 큰 모든 짝수는 두 소수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인생의 비결은 항상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데 있는거야.

그 목표들은 자신이 처함 환경이나 지위 혹은 능력에 따라 쉬울수도 어려울 수도 있지. 하지만 명심해야 할 건 목표가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야.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도전에 의해 절망할 권리가 있어. (Every person has the right to expose himself to whatever disappointment he chooses)


/2000.8.17

수학자란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조화와 완벽을 추구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수학자는 태어나는 것이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물들은 떄떄로 이치를 깨닫고 나서 돌이켜볼 때에만 간단히 보인다.

시시포스의 일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트 왕. 제우스를 속인 죄로 지옥에 떨어져. 바위를 굴려 산 위에 올리면 다시 바위가 굴러떨어져 이를 한없이 되풀이하는 형벌 받음.

진리의 절대적 형태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

이 문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리만의 가설, 푸앵카레의 추측 등과 함께 수학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꼽히는 것이다. 이 중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지난 1995년 프린스턴 대학교의 앤드류 와일즈 교수가 증명을 완결하여 360년 동안 지속되어 온 신비의 베일을 벗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