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기억
김인숙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3월
평점 :
품절


주인공 박경진은 우리 중 누구나 될 수 있는 공감가는 캐릭터다. 특히 이 소설에서 제일 마음에 든 것은 필체다. 심리묘사도 물흐르듯 쏟아져나오는 생각들이 다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된다.

여기서는 3 남자가 나온다. 겉은 날라리인데 대단한 천재성을 지닌 화가, 엄청난 재력으로 주인공을 유혹하는 의사 그리고 진실한 사랑의 상대자로 등장하는 평범한 남자 신지우. 이들은 우리 시대 인간상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나온다. 


/2000.8.1

자본주의적 합리성의 측면에서 보자면 그리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가치를 교환가치라는 등가의 원리로 환원해내는 근대의 가치관에 기대어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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