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랜드의 노을
산드라 브라운 지음 / 빛샘(Vitsaem) / 1995년 8월
평점 :
절판


7년전에 읽었었떤 작품이다. 그땐 몰랐었는데 다시 출판되면서 표지가 바뀐모양이다.

타일랜드의 노을이라 태국을 배경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뉴욕에 타일랜드라는 곳이 있나보다

서른살 발레리나와 서른여덟살의 목수의 사랑얘기다. 무엇보다 인생의 두번째 기회에 대해 말하는 것 같다. 블레어는 무릎부상으로 육개월간 휴식을 취하기 위해 타일랜드로 왔다. 그녀는 평생 춤밖에 몰랐으며 춤없는 인생을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책에서는 인생은 여러 고비들이 있으며 그 고비들을 넘기면 오히려 더 멋진 제2의 인생이 기다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우리가 우리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리고 부정하지 않는다면...참 현실적으로 수긍이 가는 대사들이 꽤 많았다. 특히 주인공 블레어는 삼십년 동안 자기 힘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참견을 받는 것을 매우 낯설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 서로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책이 얇아서 읽기 수월했지만 적나라한 성적 묘사를 좀만 자제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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