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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She it! - 실연과 상처의 늪에 빠지지 않고 남자와 함께 여행하는 법
박소현 지음 / 홍익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역시 딴지일보의 칼럼니스트 답게 시원하게 연애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특히 실연을 우리 인생의 편지 한통이자 IMF다 라는 말에 공감이 갔다. 실연을 겪을 때마다 사람은 IMF를 한 번씩 겪는다고 인생을 통째로 복습해야 할것 같은 기분이라고...(217쪽)
남자들의 심리를 꽤 잘 꿰뚫고 있다. "남자가 말이 없을 때는 좋아하는구나 하고 해석하고 말이 많아지면 싫다는 소리구나 하고 해석하면 대개 맞아떨어지는 것이다"(26쪽) 특히 진국에 대한 해석에서 빵 터졌다. 어쩜 그렇게 정확한지..."진국남은 여자의 로망이 아니라 남자의 로망이라는 것"(37쪽) 그리고 복잡한 여자는 단순한 남자를 만나라는 말...결국 이 단순한 남자를 찾기가 쉽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