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운동 비타 악티바 : 개념사 12
이성재 지음 / 책세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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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운동이 전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는지 몰랐다. 우리나라 소고기 반대 촛불집회가 68운동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해보지도 않았는데 일리가 있다.

어찌보면 아직 우리나라는 이데올로기에 갇쳐서 개인의 자유를 언제 크게 외쳐봤을까...

더군다나 학생들의 대학 점령이 이때 기원을 하다니....

프랑스는 68이후에 교육제도 등이 많이 변했다고 한다. 우리처럼 권위주의 적인 교육실태가 많이 없어지고 대학 무상교육이 이때의 시발점이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다.또한 이때를 계기로 대의제 양식에 큰 변화가 왔다. 우리나라도 정당에 대한 회의가 커지고 있고 정치인들이 시민들의 뜻을 제대로 읽지 못한 현실과 겹쳐진다. 진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우리의 68운동은 언제 시작되는가?

 

'우리 자신을 희생하라고 요구하는 혁명은 아버지 세대의 혁명일 뿐이다'

'1936년 이래 나는 임금 인상을 위해 투쟁했다. 내 아버지도 임금 인상을 위해 투쟁했다. 이제 나는 텔레비전과 냉장고, 그리고 폴스바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쓰레기 같은 삶을 살았다. 사장과는 협상하지 마라. 사장을 추방하라'

'만국의 노동자여 즐겨라'

'내일 기쁨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오늘의 권태를 보상하지 못한다'

'상상력에게 권력을'

 

상황주의 : 권태를 타파하려 함. 특히 인간의 창조성이 자본주의 사회서 억압당하고 있다고 보고 일상의 혁명을 통해 인간 소외를 극복하려 했다. 1970년대 내부 분쟁으로 해체.

 

파리 근교 낭테르 대학에서 시작...열악한 교육환경. 학생 수 과밀과 강의실 부족 비판. 대학 운영참여 요구. 이때 프랑스 경찰들 대학 진압...

 

프랑스의 경우 노동자도 함께 연대

드골, 부르디외, 사르트르, 르페브르, 마르쿠제

68세대는 자본주의가 가져온 인간 소외를 반대했으며 부와 소비의 증대라는 이상은 역사 진보와 인간해방이라는 가치와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노자 <도덕경>

발끝으로 서는 사람은 단단히 설 수 없고

다리를 너무 벌리는 사람은 걸을 수 없다

스스로를 드러내려는 사람은 밝게 빛날 수 없고

스스로 의롭다 하는 사람은 돋보일 수 없고

스스로 자랑하는 사람은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스스로 뽐내는 사람은 오래 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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