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마을 공화국 - 북아메리카 인디언은 왜 국가를 만들지 않았을까 새로 쓰는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역사 1
여치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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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들의 부족주의와 자연주의 정신을 존경하면서도 물신에 대한 욕망 앞에서는 참 나약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와서야 자연을 존중하고 공존하는 삶이 옳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지만 여전히 힘을 갖고 사회를 변혁하는 세력들은 돈이 있고 파괴력이 강하다.

땅에 대한 욕심은 현대 한국사회를 보는것 같아 소름끼쳤다. 공동체로 사는 것보다 왜 사람들은 개인의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할까? 오히려 인디언들은 자신들의 철학과 정신을 미국인들 대상으로 전파하고 세력을 키워서 미국에 대항하지 않았을까? (달라이 라마 추종가자 전세계에 있듯이)

 

결국 인디언들의 정신을 말살하기 위해서 미국은 사유재산, 돈, 개인주의, 명부, 교육(기숙사),문자 등을 이용했다. 미국은 인디언을 무서워하면서도 그들의 논리로 잘도 탄압했다.

아직도 보호구역에 남아있는 원래 미국 주인인 인디언들의 현재 삶을 보면 참 우울하다.

 

인디언들이 몰락한 과정을 제대로 기록해둔다면 앞으로 일어날 재앙들을 우리가 막을 수 있을까?

하지만 그들은 아직 거기 있다. 앞으로 그들이 미국의 정신, 인류의 거대한 흐름에 어떤 모습으로 남을지는 예측할 수 없다.

 

 

문명화된 다섯 부족: 촉토(Choctaw), 치카소(Chickasaw), 크리크(Creek), 세미놀(seminole), 체로키

 

국가 출현의 조건을 명확히 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반대로 그것이 출현하지 않는 조건을 해병하는 것은 가능하다.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피에르 클라스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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