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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 1 - 초련 ㅣ 화홍 2
이지환 지음 / 청어람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때 참 로맨스 소설을 많이 읽었다. 하지만 당시 죄다 서양을 배경으로 한 현대/역사 물이라 우리나라의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소설이 없다는게 안타까웠는데...화홍은 우리나라 역사를 차용하고 우리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쓴 로맨스라는 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무엇보다 작가의 독특한 문체 + 부록으로 단국실록 명종 익종 편을 추가한 점이 매우 색다름^^
특히 화홍1을 읽으면서 데자부도 느끼고(사극과 매울 흡사한 전개...특히 명성황후 생각이 많이 남)...또 작가는 주인공 소혜아씨를 문근영, 욱제도련님을 권상우로 상상했다는데...난 웬지 상감마마역에 김래원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
앞으로 이 작가의 속편이 무척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