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과 마흔 사이 - 30대에 이루지 못하면 평생 후회하는 70가지
오구라 히로시 지음, 박혜령 옮김 / 토네이도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의 일화다. 둘은 앙숙관계로 유명했다. 하지만 카레라스가 백혈병에 걸리고 만다. 그는 막대한 치료비로 인해 재정적으로 곤란져 더 이상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경제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그때 그는 마드리드에 백혈병 환자만을 위한 재단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에르모사 Hermasa 라는 재단의 도움으로 카레라스는 치료를 다시 시작했고 마침내 재기에 성공한다. 나중에 그 재단의 설립자가 도밍고이며 애초에 재단을 설립한 목적이 카레라스를 돕기 위한 것임을 알게되었다. 카레라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익명으로 재단을 운영한 것이다.


또, 어린왕자 중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을 너에게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너는 진정한 친구를 얻었다고 할 수 잇는 거란다."


이렇듯 남의 마음을 얻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30대가 되어서 더 절실히 느낀다. 남의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 내마음부터 열어야 한다는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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