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 - 한국의 미를 세계 속에 꽃피운 최순우의 삶과 우리 국보 이야기
이충렬 지음 / 김영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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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후배가 선물해준 책인데 한순간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어쩜 작가는 우리 나라 4 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삶을 이렇게도 흥미롭게 서술했을까. 전혀 몰랐던 인물....그냥 공무원이라고만 생각했단 박물관장....이렇게 한국의 미를 지키기 위해 한평생 바친 분...이런 분들이 잇었기에 한국 사회는 아직 살만 하구 발전하는 것 같다.


간송 전형필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이경성, 황수경, 정양모, 진홍섭, 고유섭, 김기창, 김재원


1916년 일제 시대때 태어나서 625전쟁 해방 미군 이승만 박정희 때의 삶을 간접적으로 한 인간의 삶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시대상이 얼마나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요즘 개성공단을 문닫고 험악한 판국에 문화로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 수 는 없을지...송도를 자유롭게 다니며 개성박물관을 갈 기회가 언제 올지...


청자기와가 왜 그리 중요한지...도요지가 왜 중요한지...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아마 유일하게 고졸이면서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된 케이스...학력보다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걸 몸소 보여준 사람...하지만 그 과정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 간다.


한국가면 들려보고 싶은 곳들...중앙박물관, 간송미술관, 호림미술관, 최순우 기념관, 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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