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역사의 진리를 보았다 - 황장엽 회고록
황장엽 / 한울(한울아카데미) / 1999년 2월
평점 :
품절


뉴스에서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억압받고 전쟁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어쩌다가 저런 나라에서 태어나 태어날때부터 인간의 기본적인 행복권을 누르지도 못하고 이 세상을 사나...참 안타깝고 우리가(국제사회) 가난과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된다는 생각을 했었다.

북한이란...우리에겐 참 이중적인 존재이다. 한 민족이면서 가장 접촉이 안되는 은둔의 나라. 알것 같으면서도 막상 그 실상에 대해서 너무나도 모르고 있는 나라. 황장엽 씨의 저서는 그런 우리에게 북한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편견 안이함 등을 무너뜨리는 좋은 지침서이다.

북한 사회의 폐쇄성...개인우상주의....우리 일반사람들이 봤을때 전혀 실감이 안나고...어떻게 저렇게 속고만 살까..의구심이 들고...체제의 문제인지 개인의 권력이 그렇게 막강할 수 있는지...하긴 고위층도 이발하러 갈때도 위에 보고를 해야한다니..참아

이 책은 황장엽씨의 자서전이다. 황장엽씨는 천성 학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철학을 공부했으니..게다가 고위층에서 김정일과 측근들 등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었으니 북한 실상에 대해 누구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다. 흥미로웠던건 말년의 김일성과 김정일의 관계, 재일교포들의 북송문제, 94년 실제로 전쟁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었따는 둥..

이 책을 계기로 북한을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통일이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우선 북한 주민들이 억압과 폭력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이 급선무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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