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부스 - 할인행사
조엘 슈마허 감독, 콜린 파렐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이 영화를 집어들었을때 '메트릭스'와 같은 판타지 물이거나 액션물일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영화 첫 5분을 보면서 약간 어리둥절했다. 판타지나 액션물에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아카펠라식? 아니면 가스펠 류의 음악이 흐르면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클르즈업 되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40여분동안 영화가 전개될 폰부스를 비춘다. 그러면서 폰부스를 마지막으로 이용할 주인공에 관한 내용이라고 나레이터가 덧붙인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콜린파렐의 거만하고 싸가지 없는(?) 자태를 드러냈다.

공간의 이동 없이 40분동안 관객의 관심을 붙들어맬수 있는 것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콜린페럴의 탁원할 연기덕분이다. 도저히 이유를 알수 없이 주인공의 목숨을 노리는 정체불명의 사나이와 경찰의 대치, 콜린 파렐의 빠른 두뇌 회전력...그리고 끝의 반전....범인이 콜린파렐에게 무시당한 피자배달원이라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그마저 희생양이었다는 반전....현대인의 위선과 비인간성을 폭로하면서도 정작 가장 비안간적인 방법으로 인간을 처벌한다. 이것이 세상사의 모순이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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