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와 영토
미셸 우엘벡 지음, 장소미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소설은 한 화가, 제드 마르탱의 30년 인생에 대한 것이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프랑스는 화가도 엄청 부자가 될 수 있나보다...다양한 프랑스 사회의 문제..고독, 살인, 안락사

그리고 재미있게 우엘백은 자신은 소설에 등장시킨다...그리고 죽인다...그것도 아주 처첨하게....블랙유머라고나 할까?

여기 나온 주인공들은 다들 참 고독하다. 제드, 제드 아버지, 우엘백 등등 그리고 그런 면이 참 공감이 간다...506쪽에 '그가 결코 촌전히 애착을 느껴본 적이 없는 존재였다." 나도 현재 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았다면 예술가의 삶을 살까? 제드의 아버지가 마지막 죽음을 스스로 안락사를 선택하는 장면....그리고 그런 안락사를 도와주는 기간의 비인간적인 모습이 대조되면서 정말 우리가 지향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원어로 읽었다면 훨씬 좋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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