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황진이
김탁환 지음, 백범영 그림 / 푸른역사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작년인가 제작년이던가...황진이에 대한 책들을 서점에서 많이 진열된 것을 보았다. 그때본 책들중에 <나, 황진이>를 고르게 된 것은 순전히 이쁜 삽화와 작가의 명성 때문이었다.

1. 문체

무엇보다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황진이의 입장에서 회고식으로 쓴 점이 마음에 든다. 그동안 몰랐던 황진이의 탄생과 고난, 말년을 비교적 상세히, 그것도 충분한 고증을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가장 놀랐떤 점은 황모가 거의 4년 가까이 유랑생활을 하면서 거지나 다름없는 몰골로 전국을 돌아다닌 점이다. 내가 가졌떤 황진이에 대한 이미지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운율과 산문의 조합.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2. 삽화

이 책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림들이 마치 그림이 먼저고 글이 나중이었따는 인상이 들 정도로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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