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안녕 - 도시의 힘없는 영혼들에 대한 뜨거운 공감과 위로!
김현진 지음 / 다산책방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는 솔직하다...자신을 빈곤층이라 말하고 알콜중동자라고 표현한다. 너무 솔직해서 아플때도 있다...내가 왜 몰랐을까? 치열하게 사는게 가장 아름다운데 왜 우리는 그걸 감추려고만 하고 부수려고만 할까? 그렇게 정다운 골목들 소상점들은 없어지고 지금 서울 아니 한국은 온통 재개발 붐이다.

난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한지 오래라 경향이나 시사인에 기고한 작가의 글을 본적이 없다 처음 접한 작가의 글은 참 진솔하고 와닿았다. 이런 작가도 있구나 새삼 경이로웠다

작가의 에세이 중 기억에 남는 에세이 두편이 있다 : 한강에서 사람 목숨 구하다가 자신의 목숨을 잃은 청년 이야기, 그리고 한밤 중 가정폭력을 목격하고 저지한 이야기...

나도 20대에 이렇게 치열하게 살았나 되묻게 된다...김현진 작가를 발견해서 참 든든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