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언론 개혁 - 1912년 신문 공개법을 중심으로
채백 지음 / 한나래 / 200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학기 미디어와 국제관계라는 수업을 듣는다.

이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솔직히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기껏해야 맥루한의 '미디어는 메세지다'정도의 상식수준이랄까?

수업과제로 우리나라의 언론개혁에 대한 에세이를 써야됐다. 그래서 이것저것 책을 뒤지다가 20세기 초 미국언론개혁에 대한 간략하면서도 알찬 내용으로 가득찬 책을 발견했다.

미국 언론은 우리나라보다 거의 100년은 앞서있는것 같다. 언론의 상업화로 지금 몸앓이를 앓고 있는 우리 사회 문제점들을 미국은 이미 겪고 지금의 안정된? 모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쩌면 어느 사회나 발행부수 속이기, 폭로 저널리즘, 소유권 문제 등등 과 관련한 언론문제를 겪는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비록 미국의 언론개혁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냈지만 궁극적으로 신문공개법을 통해 언론 개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언론이 거듭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데 의의가 있다고 한다. 트히 신문공개법이 공포되면서 각계에서  언론탄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지만 결국은 언론 개혁이 우편물 요금 혜택이라는 사안 규제를 중심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반대론을 잠재울 수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지금 언론개혁을 주장하는 각계의 주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미국의 선례를 참조해 우리도 정부가 중심이 되어 언론 스스로 각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 개혁이란 상당한 시간과 고통을 요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