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러스
노라 로버츠 지음, 엄진현 옮김 / 신영미디어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반나절을 보내기 위해 안성맞춤인 책.

오랜만에 읽은 노라 로버츠 작품이다. 그녀의 다른 작품과 유사한 점들이 많다. 고집이 세고 강한 여주인공, 능력있고 성공한 남자 주인공, 둘을 엮게되는 우연한 위기상황, 그리고 주인공들을 둘러싼 가족애.

로버츠의 타작품과 구별되는 특징이라 하면 주인공이 공주라는것..코리니크 공국의 공주인 주인공 가브리엘라(브리)는 어느날 납치를 당한다. 그리고 그녀의 납치범들에게 도망치는 과정에서 기억상실증이 걸리고 그녀의 보디가드로 대공의 오랜친구의 아들이며 전직 경찰인 리브가 선택된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둘은 처음부터 서로에게 끌리고 가짜 약혼소동을 일으키지만 결국 서로의 사랑을 깨닫고 결혼을 한다는 진부하지만 모든 사람이 꿈구는 동화같은 사랑 이야기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군더더기 없는 묘사와 압축적인 사건 진행. 

무겁지도 않고 보고 나면 막연한 설레임을 주는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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