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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가 내가 좋아할것 같다며 추천해준 책...키다리 아저씨랑 비슷하다고 했다...솔직히 나는 읽으면서 빨간머리 앤이 더 생각났다. 천진난만한 주인공..어쩜 고아라는 공통점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2차세계 대전 이후 상황, 현실적이면서도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엘리자베스라는 주인공이 책 전반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것 같다....읽으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나도 언젠가는 건지 섬을 방문해보고프게 만드는 책이다.
작가가 평생 이 책 한권을 썼다는데 오랜시간동안 연구하고 생각한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책에 대한 애정을 그냥 느낄 수 있다.
소피 오빠가 동성애라는 것이 이 책의 최고 반전인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