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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의 '죽음준비학교' - 삶의 소풍을 즐기고 있는 이들을 위한
유경 지음 / 궁리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얼마전에 외국에서는 정규수업과정으로 죽음에 대한 강의가 있다고 들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 미비하였는데 최근 노원구 한 노인복지관에서 65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죽음준비학교를 실시하고 있다는 매우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죽음준비학교에서는 본인의 유언장 작성부터 화장터방문, 영전사진 촬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웰다잉을 실천하고 있다. 사실 노인들 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이런 교육을 실시하면 더 좋겠지만 이런 교육 자체가 도입된것 부터 큰 발전이란 생각이 든다.
모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가상장례식을 치르고 자신의 유언장을 낭독하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데 더 발전해서 우리 모두 어떻게 사는 것 뿐만 아니라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