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어 시간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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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잃어가는 남자, 실어증에 걸린 여자. 희랍어 선생과 제자로 만난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1인칭 주인공 시점, 여자는 전지적 작가 시점. 

형식도 매우 독특하다. 뒤로 갈수록 시를 읽는 느낌이 든다. 

한 여름 밤, 남자는 아카데미에서 새를 구하려다 안경을 떨어뜨리고 헤매게 된다. 유일하게 희랍어 수업에 온 여자가 남자를 발견한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가 안경을 고칠 수 잇게 도와주고 함께 남자의 집으로 간다. 

남자가 혼자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책 서두에 보르헤스 이야기가 나온다. 보르헤스도 말년에 실명을 하게 된다. 


빨리 읽히는 책이지만 뭔가 난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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