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 맥커시 지음, 이진경 옮김 / 상상의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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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림은 언어의 바다를 통과해야 닿을 수 있는 섬과 같습니다. 

저 또한 때로는 여덟 살이기도 때로는 여든 살이기도 합니다. 저는 당신이 언제 어디를 펼쳐 읽어도 괜찮은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음 내키는 대로 가운데부터 읽어도 좋습니다. 


정처 없이 떠돌던 소년과 두더지는 여우를 만납니다. 말은 이들이 마주친 가장 크고 유순한 동물입니다. 저는 이들 각자의 모습에서 저 자신을 봅니다.

저는 여러분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많은 친절을 베풀며 용기 있게 살아가는 데에 이 책이 도움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 책을 쓰며 스스로에게 종종 묻곤 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 작업을 하는 걸까?

"인생을 일단 부딪쳐 보는 것"

이 책은 제 꿈의 하나입니다.


"난 엄청 작아."

"그렇지만 네가 이 세상에 있고 없고는 엄청난 차이야."

"넌 성공의 뭐라고 생각하니?" "사랑"


"잘못 배운 것을 잊게 해 주는 학교는 없는지 궁금해."


"우리가 어떤 일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자유야."

"거의 모든 일은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

"자신에게 친절한 게 최고의 친절이야."

"친구와 함께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결코 아니야."

"함께 있으면 두려움이 덜해."

"어떤 이유로든 눈물을 흘릴 수 있다는 건 약한 모습이 아니야. 그만큼 강하다는 거야."

"도움을 청하는 건 포기하는 게 아니야. 그건 포기를 거부하는 거지."

"천절함은 조용히 모든 것을 압도해."

"솔직한 건 늘 흥미진진해."

"우리가 여기 함께 있어서 기뻐."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우리의 케이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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