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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인별 - 상
이은소 지음 / 동아 / 2017년 3월
평점 :
유배 죄인의 신분으로 강화도로 형과 유배된 원범과 아버지와 둘이 사는 별이. 원범의 형은 사사를 받고 원범은 혼자 남게 된다. 그를 챙겨준 유일한 친구는 별이였다. 서로의 첫사랑인 원범과 별이는 당연히 서로 결혼할 거라 생각하지만, 원범이 열 다섯 살이 된 해에 한성에서 원범을 군왕으로 모시러 온다. 대왕대비가 수렴첨정을 하던 시기. 대왕대비는 별이의 아버지, 박시명(익종의 좌익찬)과 별이를 죽이려 하고, 이를 막으러 민 상궁이 달려온다. 박시명은 김좌진의 사람 솔개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별이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민 상궁과 절로 들어가 소성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살게 된다.
10년 후, 왕 이원범 곁에는 김병운, 조강하, 심규가 있다. 잠행을 나갔다 원범은 소성을 만난다. 자신을 원범이 아닌 김병운으로 속인다. 이후 군기시 야장간에서 일하는 소성을 다시 만나게 되고, 원범은 소성을 보면 별이가 생각난다. 원범을 김좌근의 아들로 알고 그를 죽이러 하지만, 그가 자신이 사랑한 원범이라는 걸 알게 된다. 원범은 별이를 지키고자 승은 상국으로 별이를 궁에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