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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 기자·PD·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글쓰기의 모든 것
김창석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9월
평점 :
저자는 2004년부터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언론사 입사 준비생 대상 글쓰기 강의를 시작했다. 벌써 20년이 지났다. 저자는 20년의 강의 경험과 요체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1장 저널리즘 글쓰기의 기초
언론사는 타고난 글솜씨를 요구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자신의 언어로 소화해서 써야한다. 솔직히 이 부분이 제일 어렵다. 그만큼 생각을 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독, 다작, 다성량이 중요하다.
글감을 효과적으로 모으려면 자기만의 독서 노트를 만들어 놓는게 좋다. 쓰면서 생각나는 것을 함께 적어라. 기록하지 않으면 휘발된다. 나만의 고전리스트를 만들어라.
2장 논술, 설득하는 글쓰기
신문 사설은 논술의 벤치마킹 사례로 여기면 안된다. 사설의 장점은 핵심을 잘 잡아내고 주장을 잘 요약한다. 설득력이 높은 글을 쓰려면 논증을 잘해야 한다. 한마디로, 이유와 근거, 전제를 통해 주장을 잘 해야 한다.
스스로 벤치마킹할 20편의 글을 잡아보라. 사설 같은 먼 곳에서 찾지 말고 이미 입사한 사람들이 쓴 글에서 찾아라.
3장 작문, 뇌를 깨우는 글쓰기
언론사에서 작문 시험을 보는 이유는 생각의 깊이와 다양성을 보기 위해서다. 좋은 작문은 통찰력과 감동력이 있다. 그리고 재미와 호기심, 긴장감을 통한 높은 주목력이 있다.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다! 좋은 글 예시를 보여주고 수정 전후의 글도 보여준다. 글쓰기는 하루 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과정이 훨씬 중요한 기술이다. 20년의 글쓰기 노하우가 잘 요약된 책을 읽고 싶다면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