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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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특히 위안부 문제를 이렇게 청소년 소설을 쓴다는 게 쉽지 않은데 담담하고 묵직하게 그 시대를 잘 보여주고 있다. 10년이나 묵혀서 쓴 이유를 알 것 같다. 

순이, 용이, 훌쩍이. 호랑이마을. 

특히 제비의 시선에서 그 시대 살아가는 사람들을 조망하는 구성이 돋보인다. 왜 옥스퍼드의 필독서로 선정되었는지 이해가 간다. 우리 나라 필독서로 지정되면 좋을 것 같다. 


백호, 육발이, 육발이 새끼. 서로 이어지는 이야기도 좋았다. 

훈이 할머니를 보고 잊지 않고 이렇게 소설로 쓴 차인표 작가가 존경스럽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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