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만이 살길 - 콘텐츠 전쟁에서 승리하는 27가지 스토리 법칙
리사 크론 지음, 홍한결 옮김 / 부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감정이 얼마나 중요하고 저평가 되었는지 논리적으로 보여준다.

감정이란 두려워할 대상도, 극복할 대상도, 외면할 대상도 아니다. 우리는 곧 우리의 감정이다. 감정은 우리가 끌어안아야 할 대상이다. 감정이 우리를 매일 같이 단 한 순간도 뺴지 않고 끌어안고 있으니까. 우리의 모든 믿음, 지식, 이해는 감정의 형태를 취하고 있따. 감정은 우리가 수행하는 모든 결정과 변화의 동력이다. 

스토리의 역할은 바로 거기에 있다. 누구에게 무슨 주제를 설득하려고 해도 중요한 것은 단순한 '감정' 자체가아니라 그 감정을 느끼는 '이유'다.

그리고 그 이유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직접 경험 아니면 스토리를 통한 간접 경험이다. 

이야기하는 사람의 의도가 깔려 있든 없든, 스토리는 우리를 변화시킨다. (402쪽)

스토리는 그저 즐거움을 위한 것이 아니다. 스토리가 즐거운 이유는 바로 우리의 시건을 끌기 위해서다. 좋건 싫건 우리는 끌려들 수밖에 없다. 스토리는 부지불식간에 우리 뇌를 접수하여 우리를 흘려 버린다. 스토리가 끝나면 우리는 어딘가 바뀐 모습이 된다. 그리고 나가서 돌아다니며 세상을 바꾼다. 


저자는 27가지 스토리 생존 법칙을 보여주며, 사람을 변화시키는 스토리의 핵심을 알려준다. 

진화한 인간은 협동과 소통을 잘하는 인간이라는 걸 뇌과학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감정을 인정하자. 그래야 세상이 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