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윤정은 지음, 송지혜 북디자이너 / 북로망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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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읽지 않았지만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을 읽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마음 세탁소의 주인 지은이 떠나면서 세탁소 한 켠에 해인이 사진관을 오픈한다. 마음 사진관에서는 증명사진, 가족사진, 취업사진, 영정사진, 마음사진, 행복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별 손님에게는 미래 사진도 가능하다.

행복사진은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10초 동안 생각하며 찍는 사진이다. 사진을 찍고 나서 2층으로 올라가 필름을 상영해 주는 영사기에서 볼 수 있다.

마음 사진관을 찾는 모든 손님에게 해인은 차를 대접하고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야 한다. 그 편지는 일 년 뒤에 배달된다.

메리골드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도와주는 꽃내음 가득한 착한 마을이다. 우리가 사는 곳이 모두 메리골드 같았으면 좋겠다.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마을 사진관이나 세탁소 같은 곳이 한두 군데는 꼭 있으면 좋겠다.


<불편한 편의점>과 느낌이 비슷하다. 여러 사람의 사연을 통해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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