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의 봄 푸른숲 역사 동화 9
이현 지음, 정승희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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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일어날 때 쯤 이야기가 끝난다. 동래에서 온 협이, 부모님이 왜인인 삼택이, 한양의 광해군 댁 노비인 금금이. 

낯선 관아인 장악원에 대해 알게 되었다. 


1592년 일어난 임진왜란은 7년간 계속되었다. 일본은 20만 명, 조선은 1 0만 명, 명나라는 5만 명이 참여했다. 100만 명이 죽은 길고긴 전쟁이었다. 경복궁을 비롯한 수많은 건물들이 불탔으면 온 나라의 66퍼센트가 파괴되었다. 이는 한국 전쟁과 맞먹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다. 

얼마 전에 영화 노량을 봤다. 영화를 보고 나니 임진'전쟁'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어 조선오아조실록도 찾아봤다. 

임진전쟁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들의 나왔으면 좋겠다.


줄거리

협이는 부산 동래에 산다.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무동이 된다. 전국 각지에서 무동을 뽑아 한양으로 가게 되었다. 협이는 임금을 만나 면천을 요구하려고 한다. 협이는 양반가의 집안이었다. 정승판서를 배출하지는 못했어도 칠 대째 과거 급제자를 낸 집안이었다. 협이의 고조부 나직언에 이르러 집안이 풍비박산 나고 말았다. 연산군 시절 나직언이 임금님을 비판하는 상소를 올렸다. 나직언은 역모 죄를 뒤집어쓰고 사약을 받았다. 재산은 나라에 몰수되었고 아내와 외아들은 동래 감영에 관노비로 끌려갔다. 나씨 집안은 하룻밤 새 양반에서 노비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무동들은 돈이 없어 공터에 움집을 세워 지냈다. 매달 녹봉으로 무명 한 필이 지급되었다. 

 

왜군이 부산포에 상륙했고 동래성의 삼천여 성민이 죽였다. 

협이는 유 직장이 왜인과 내통하는 걸 보고 유 직장의 움집을 뒤진다. 바닥에서 지도를 발견하고 유 직장을 광해군에게 첩자로 신고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유 직장은 의병을 일이키기 위해 왜인과 만나 잘못된 지도를 건넸다.

선조는 경복궁을 버리고 도망간다. 경복궁과 장악원 모두 불타버린다.


협이의 소원은 바뀌었다. 동래성을 구하는 것. 가족을 다시 만나는 것. 협이는 동래성으로 떠난다.


사마귀가 저 잡으려는지도 모르고 매미는 노래만 부르네.
물고기는 놀기만 하고 갈매기는 짐만 자네.
이 땅이 어느 땅이냐.
다시 찾아와 겁듭 연회를 펼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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