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Universe: A Newbery Award Winner (Paperback)
Erin Entrada Kelly / Greenwillow Books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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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서는 SF인줄 알았다. 

하지만 세상에는 우연이 없고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장 마다 주인공이 다르다. 주인공은 총 4명이다. 

남주 버질, 여주 발렌시아, 점성술사 카오리, 악당 채드.

11살 버질은 필리긴계 미국인이다. 가족 모두 극외향형인데 유일하게 버질만이 극내향형이다. 목요일 보충수업을 듣는데, 발렌시아에게 반했다. 말을 걸고 싶은데 숫기가 없어 못하고 있다. 그런 고민을 카오리한테 상담한다. 카오리는 버질에게 짝사랑을 이룰 수 있게 돕겠다며 토요일 11시까지 돌 5개를 들고 오라고 한다. 

발렌시아는 청각장애가 있다. 다행히 보청기를 끼면 조금 들린다. 수어를 할 필요 없다. 악몽을 꾼다. 꿈에 대해 묻고 싶어 카오리를 토요일 1시 찾아간다. 

토요일 11시가 되었는데 버질이 안 오자 카오리는 걱정한다. 한 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던 버질이기 때문이다. 1시에 온 발렌시아와 함께 카오리와 카오리 동생 젠은 버질을 찾아 나선다. 

버질은 숲 속의 우물에 빠졌다. 기니피그 걸리버를 구하기 위해. 걸리버를 우물에 던진 범위는 채드다. 발렌시아, 카오리, 젠은 '우주의 뜻'에 따라 다행히 버질을 찾는다. 버질은 우물에서 구출되자 우물에서 다짐했던 일들을 실행한다.

1. 가족들에게 '거북이'라는 별명을 부르지 말라고 할 것

2. 채드에게 당당하게 맞설 것

3. 발렌시아에게 말 걸 것.


우연의 연속이지만 이 모두가 결국 필연이라는 작가의 메시지가 따뜻하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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