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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저자 친필 사인 인쇄본) - 친화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인류의 진화에 관하여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지음, 이민아 옮김, 박한선 감수 / 디플롯 / 2023년 3월
평점 :
품절
자기가축화, 보노보, 우정
우리는 적자생존을 참 남발한다.
실제로 다윈과 근대의 생물학자들에게 '적자생존'이란 아주 구체적인 어떤 것, 즉 살아남아 생존 가능한 후손을 남길 수 있는 능력을 기리키며, 그 이상으로 확대될 개념이 아니었다.
저자는 개, 여우 연구를 통해 협력은 우리 종의 생존에 핵심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친화력이 높을수록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이 강화된다.
인간은 생후 9개월부터 이러한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보여준다. 다른 어떤 유인원보다ㅗ 앞선다.
결국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호모 종에 비해 월등히 앞선 능력은 바로 이런 친화력이 아닐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경험을 넓히고 이웃의 개념을 확장할 수록 인류는 발전한다.
현재가 가장 평화롭고 전쟁이 없는 시기라고 한다.
다 친화력이 우세한 호모 세피언스 덕분이다.
적자생존 보다는 협동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사회를 바꿔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