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 - 다양한 몸 사이의 경계를 허물기 위하여 땅콩문고
백정연 지음 / 유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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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휠체어를 탄다면 어떤 삶일까 상상하게 되었다.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비장애인, 건강한 신체를 위주로 모든 시설들이 설계되어 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고 무조건 비난하고 혐오하는 사람들도 많다. 


저자는 소소한소통이라는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발달장애인도 고용하고, 발달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서들을 만든다. 사이트 들어가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자료들도 있다. 이근 도서관에 배치하면 좋을 것 같다.



1. 쉬운 자가진단키트 사용법

2. 쉽고 재밌는 2022 대통령 선거 《​정책선거를 부탁해》​ 교육 자료

3. 쉬운 배달앱 사용법

4. 쉬운 장례식장 예절

5. 쉬운 근로계약서

6. 이해하기 쉬운 지방선거·정책선거 《​우리 동네를 부탁해》​ 교육 자료​

7. 《​쉬운 정보를 만드는 사람들》​ 스토리북

8. 생활 속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 《​개인정보를 지켜라!》​​

https://www.sosocomm.com/news/news_view?no=233&newsType=DATA&search_gubun=all&search_type=&search_word=&page=1&type=thumb





결국 장애인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대화하고, 개인적으로 알게 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 통합교육도 물리적인 통합이 아니라 정서적, 심정적 통합이 중요하다. 준비되지 않은 만남은 서로 불행할 뿐이다.


장애인들의 소망은 장애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장애가 있어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다. 장애를 치료? 하는 것은 너무 비장애인의 시각이고 편견이다.

우리는 누구나 비장애인으로 태어나 장애인으로 가는 과정을 겪고 있다. 나이 들면 누구나 장애 하나씩 생기기 때문이다. 장애인의 90프로가 후천적 장애다. 어차피 우리 모두 장애인이 될 걸 장애인이 살기 편한 사회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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