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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물건의 비밀 ㅣ 난 책읽기가 좋아
이분희 지음, 이덕화 그림 / 비룡소 / 2021년 11월
평점 :
이분희 작가는 도꺠비를 사랑하나? 전적도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였다.
주인공 나기찬은 덜렁댄다. 소지품이 항상 없어진다. 엄마가 매일매일 소지품을 검사하자 기찬이는 처음으로 물건 간수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바로 집 마당의 우물에 물도꺠비가 살고, 그 도깨비가 기찬이의 물건을 훔쳤다는 것!
우물지킴이 삼백 년, 개울지킴이 삼백 년, 강 지킴이 삼백 년을 지내면 드디어 바다로 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천 년이 되는 날 푸른 용으로 하늘을 오르게 된다는 거다. 기찬이는 물도깨비를 돕기로 한다. 그리고 드디어 물도깨비는 개울지킴이가 된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작가의 감칠맛 나는 문체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