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글자 바보라고? - 난독증인 종이접기 천재 내일을여는어린이 34
공윤경 지음, 김연정 그림 / 내일을여는책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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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인 주하민.

글자 읽기는 어렵지만 종이접기는 천재다. 생각보다 난독증인 아이들이 많을 것 같다. 따뜻한 시선으로 이 문제를 보여주는 공윤경 작가의 글이 반갑다.


줄거리

욕망: 하민은 난독증(음운 인식 장애)이다. 아빠는 요리사인데 원래 꿈이 시인이지만 아빠도 난독증 때문에 어려워 한다. 엄마는 변호사. 하민은 약점이 잡히기 싫어 난독증이라는 사실을 학교에서 숨긴다. 

사건:가장 친한 친구 지안은 몸집이 작고 소심하지만 점점 거친 성격으로 변해 갔다. 별 이유 없이 친구들을 괴롭힌다. 반장 수호가 지안이만 축구 게임이 초대하지 않자 하민에게 자기 편을 들어달라고 한다. 하지만 쪽지를 제대로 읽지 못한 하민은 지안이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하게 되자 오해가 생기고 하민으를 배신자라 여기고 서로 멀어지게 된다.

절정: 하민이는 지니핑거라는 종이접기 유튜브를 운영한다. 아빠의 권유로 라방을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아빠와 단둘이서 캠핑을 가고 아빠도 난독증 떄문에 힘들어하는 걸 알게 되자 하민이는 용기를 내서 지안이에게 문자를 보낸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난독증이라는 걸 당당하게 밝히고 라방도 다시 한다. 라방에서 '초딩헐크'로 댓글을 단 아이가 지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수호가 학교에서 지안이를 괴롭히자 하민이가 버럭 소리 지른다. 그러자 지안이가 종이비행기를 하민이에게 날린다. 미안하다는 글씨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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