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튼 동물기 1 시튼 동물기 1
어니스트 톰프슨 시튼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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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문학의 아버지 어니스트 톰슨 시튼은 1860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시튼네 가족은 1866년 캐나다로 이주하며 통나무집에서 개척자 생활을 시작한다. 시튼이 열 살 때 토론토로 이사간다. 박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영국에서 그림 공부를 한다. 1881년 캐나다로 돌아와 형과 함께 농장생활을 한다. 이 시기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한다. 시튼은 심증과 새들ㅇ르 관찰하며 상세히 기록하고 그림을 그린다. 

1898년 '내가 알던 야생 동물들'을 펴낸다. 인디언의 삶과 문화에도 관심이 ㅇㅆ어 우드크래프트 인디언 연맹을 설립하고 1910년 미국 보이스카우트를 창설한다. 1930년 시튼은 뉴멕시코 주에 이사 가서 시튼 마을을 세운다. 환경보호주의자, 자연주의자, 북미 인디언 문화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함께 지낸다. 


시튼 동물기 1권에서는 시튼이 관찰한 동물에 대한 네 편의 글을 담았다. 


커럼포 늑대 왕 로보 :전설적인 늑대 왕 로보는 인간의 사냥을 요리조리 피하지만, 사랑하는 아내 블랑카의 죽음 앞에서는 흔들리고 만다. 결국 블랑카의 시신을 찾다가 인간들에게 잡하고 자존감을 지키며 죽는다. 


산토끼의 영웅 리틀워호스: 산토끼 이야기를 제일 길게 서술하고 있다. 토끼가 지그재그로 도망가는 모습이 상상이 가서 재미있다.리틀워호스는 끝까지 살아 남는다.


지혜로운 까마귀 실버스판 : 까마귀가 군대 조직같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 결국 실버스팟은 올빼미의 습격으로 죽는다.


야성의 개 빙고 : 시튼이 길렀던 개 빙고는 암코요테와 사랑에 빠질 만큼 야성적이다. 하지만 시튼이 덫에 걸려 죽을 뻔하자 그를 구한다. 결국 빙고가 죽을 때는 시튼을 찾아온다.


아무래도 19세기다 보니 동물들을 잔인하게 죽인다. 시튼도 동물들을 잡기 위해 덫을 많이 뒀다. 결국 자신이 덫에 걸리는 체험을 한 뒤 동물들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죠금 지루하게 묘사하는 부분은 있지만, 매우 상세하고 장황하다. 

동물의 습성에 관심이 있다면 다른 권들도 읽어볼만 할 것 같다.



동물도 인간과 똑같이 감정이 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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