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칠단의 비밀 - 방정환 탐정소설 사계절 아동문고 34
방정환 지음, 김병하 그림 / 사계절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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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 아동 폭력, 아편 밀매. 참 무서운 이야기다.

상호와 순자는 어렸을 때 중국 서커스 단으로 들어가 매를 맞으며 훈련을 받았다. 

조선에서 공연을 하는데, 노인이 나타나 상호와 순자는 사실은 조선인이고 어렸을 때 가족들과 헤어졌고, 아버지는 아직도 남매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한밤중에 몰래 빠져나온 상호는 순자가 잡히자 혼자 도망친다. 노인과 만나 순자를 빼낼 궁리를 한다.

하지만 결국 들켜 순자는 중국으로 서커스단과 함께 떠나게 된다.


상호는 겨우 순자의 소식을 듣고 중국 봉천에 가고, 서커스단장을 미행하다가 칠칠단에 대해 알게 된다.

아편 밀매를 하고 조선 여자아이들을 인신매매해 서커스 단에서 훈련시키고 있었다.

중국의 한인회에 알리고, 놀랍게도 상호와 순자의 아버지가 거기 회장이다.


방정환 선생님이 조선 아이들의 참혹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쓴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조금은 나아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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