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1 : 다시 시작되는 전설 - 제2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우투리 하나린 1
문경민 지음, 소윤경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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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상을 탔는지 잘 모르겠다. 우투리 설화는 처음 들어봤다. 

찾아보니 이성계와 연관이 있다. 아기장수인 우투라는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려서 천장으로 날아오르는 비범한 능력을 보여서, 이름을 우투리라고 불렀다. 우투리는 · 등의 곡식을 가지고 바위 속에 들어가 나라를 세우고자 수련을 하였다. 지리산 산신은 우투리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알게 이성계는 우투리 어머니를 찾아가 거짓 혼인을 하였다. 우투리 어머니는 남편이 이성계가 끈질기게 우투리의 종적을 캐묻자, 그를 믿고 우투리가 있는 곳을 일러 주었다. 이성계는 이제 때가 되어 용마를 타고 거의(擧義 : 의병을 일으킴.)하려는 우투리와 그의 군사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왕이 이성계는 지리산 산신을 귀양 보냈다. 결국 우투리가 어머니 때문에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에게 죽임을 당하였다는 설화다.


소설은 전혀 그런 내용은 아니도 많이 각색되었다. 

하나린은 우투리고 주인공 서주노는 용마다. 우투리를 찾아 죽이려는? 제이든이라는 악당이 나온다. 이야기가 조금 황당하다. 서커스에서 정체를 숨기고 사는 우투리 부족이 있다. 이들을 잡으려는 제이든 악당은 어느 날 서커스 공연에서 하나린이 공중부양하는 걸 동영상으로 보고 이들을 잡으러 온다. 마침 주노도 거기 있었거 주노도 같이 납치된다. 악당들은 주노에게 주노 엄마가 주노를 입양보냈다고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한다. 결국 모든게 거짓인 걸 알고 하나린과 서주노는 탈출한다. 날아서.


이게 1부다. 별로 2부가 궁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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