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팔지 마세요! 햇살어린이 69
위기철 지음, 이희재 그림 / 현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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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철 작가가 전쟁 반대, 세계 평화를 주제로 이렇게 재미난 동화를 써주셔서 넘 반갑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은 비비탄총은 14세 미만한테는 절대 팔면 안 된다는 것!



욕망: 보미는 같은 반 남자아이들이 비비탄총을 가지고 놀자 이에 문제 의식을 느끼고 친구 민경이와 장난감 총을 없애는 운동을 하게 된다.

사건: 단순히 학교에서 총을 들고 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예 부모들이 총을 사주지 않는 것을 해결책으로 생각한 보미가 제일 먼저 진만이 어머니를 만난다. 어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주장과 논리를 확고히 세울 수 있게 되었고 절친 민경이의 조사력을 바탕으로 학교에 벽보를 붙이게 된다.

절정: 벽보를 붙이자 보미와 민경이와 같이 활동을 하려는 아이들이 많이 생긴다. 평화 모임을 학교에 만들어 무기 수거함도 만들고 모은 무기들을 판매했던 문방구 가게에 돌려주는 시위도 한다. 이 사실을 뉴스에 보도되자 먼 나라 미국의 소녀 제니도 용기를 얻어 학부모 회의에 총기 규제에 대한 연설을 하게 된다. 


작은 사건이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잘 보여준다. 


사실 경민이네 패거리는 보미를 너무 얕잡아 보았다. 앞으로 진행되는 사건을 보면 알겠지만, 보미는 결코 호락호락한 아이가 아니었다. 보미는 세상을 뒤엎을 만한 능력을 가진 아이였고, 또 진짜로 세상을 뒤엎어 버린다. 그런 마당에 콩알만 한 비비탄을 쏘며 까불대는 경민이네 패거리쯤이야!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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