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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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히지만 좋아하는 류의 소설은 아니다. 

여러 인물이 김하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싸고 서술한다. 


2002년 김다언의 언니 하언이가 살해당했다. 

목격자인 한만우의 잘못된 진술 때문에 다언은 그가 범인이라 의심한다.

실제 범인은 아마 하언이가 탔던 차를 몰던 남자아이였을 것 같다. 

몇 년 후 그의 아내가 서술하는 장면에서 그녀가 목격자라는 걸 드러낸다. (그들 부부의 딸도 사라진다. 이 대목도 너무 작위적이다)


인물 모두 너무 답답하다. 

내가 왜 성인 소설을 안 좋아하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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