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욜로욜로 시리즈
로버트 뉴턴 펙 지음, 김옥수 옮김 / 사계절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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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12살 로버트(바비) 펙은 가난한 셰이커교 농부의 아들이다. 위로 형 두 명은 어렸을 때 죽고 누나 네 명은 모두 결혼했다. 막내아들인 로버트는 이웃 소의 출산을 돕자 아기 돼지를 선물로 받는다. 핑키라는 이름을 지어준 암퇘지를 로버트는 애지중지 키우며 지역 축제에도 참여했다가 '버몬트 전체에서 가장 예의 바른 돼지'로 상을 받게 된다.

사건: 핑키가 새끼 돼지를 낳을 수 없게 되자 로버트 식구는 어쩔 수 없어 핑키를 죽일 수밖에 없게 된다. 아버지의 직업은 도살업이다.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로버트는 아버지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절정: 아버지는 병에 걸려 죽고 아버지는 로버트에게 자신이 죽으면 엄마와 이모를 책임져야하는 어른이라고 말을 한다. 실제로 로버트는 아빠 장례식을 치른다. 


이 책은 저자의 첫 소설이다. 44살에 발표한 이 책은 자전적인 이야기라 주인공마저 자신의 이름인 로버트 펙이다. 

무겁고 힘든 이야기지만 인생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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