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웃는 장례식 별숲 동화 마을 33
홍민정 지음, 오윤화 그림 / 별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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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도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죽는 것은 자연스러운데 우리는 왜 그리 터부시할까?
그래서 <모두 웃는 장례식>의 주제가 좋았다.
생전 장례식. 고마웠던 사람, 보고 싶은 사람을 죽기 전에 보기.
죽고 나면 무슨 소용인가. 살아있을 때 봐야지.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 나도 죽기 전에 생전 장례식을 해보고 싶다.

욕망: 나(차윤서)는 아빠와 할머니와 함께 산다. 엄마는 중국 전문 여행사의 상하이 지사에 근무중이다.6학년 여름 방학 때 상하이로 가기로 되어있다. 하지만 할머니가 암 진단을 받고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다. 
사건: 할머니는 돌아오는 생일에 생전 장례식을 하고 싶다고 한다. 아빠와 고모는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할머니가 워낙 완강해서 들어줄 수밖에 없다.
절정: 나는 할머니 생일 선물로 감사패를 준비하고, 절친 혜원이와 승준이는 영상 편지를 찍어준다. 생전 장례식 당일. 엄마도 상하이에서 오고 큰아빠는 미국에서 온다. 상가 사람들도 오고 잔치처럼 하루를 마무리 한다. 그리고 10월 할머니는 돌아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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