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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순이가 기다립니다 ㅣ 초승달문고 47
윤성은 지음, 경혜원 그림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평점 :
욕망: 금순이는 개다. 주인이었던 언니가 장미빌라 앞 놀이터에 금순이를 두고 기다리라고만 하고 떠났다.
금순이는 언니를 찾고 싶다.
사건: 빨간 새 한 마리가 보름달이 되면 나타나 개를 사람으로 만들어줬어요. 빨간 새는 버림받은 동물을 도와주는 마녀였다.
단 하루 동안만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
여자 아이로 변신한 금순이는 사랑이를 만난다. 사랑이는 외동딸이고 부모님은 식당을 한다. 어린이날 혼자 놀게 된 사랑이는 놀이터에서 흙파는 놀이를 하는 금순이를 발견한다. 둘은 함께 공놀이, 미용실 놀이, 냄새 맡기, 고기 먹기를 하며 친해진다.
절정: 금순이 언니는 이사간 것을 알게 된다. 다시 개로 변한 금순이. 사랑이 식당으로 찾아간다. 금순이가 개라는 것을 깨달은 사랑이는 금순이를 입양하기로 한다. 금순이 언니가 올때까지만.
사랑이와 금순이는 지금 행복하답니다. 혼자 기다리는 건 쓸쓸하지만 함께 기다리는 건 꽤나 든든하거든요.
2020 <안녕, 내 사랑!> 사계 김장생 신인문학상
2021 불교신문 신춘문예 <내 이름은 콩떡이었지>
국립생태원 장려상 플라스틱 거인: https://www.nie.re.kr/nie/bbs/BMSR00028/view.do?boardId=50105017&menuNo=200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