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필통 안에서 -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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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필통 속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연필과 지우개도 아이들의 마음과 연결이 되어 화날 수도 있고 행복할 수도 있다.

지우개 이야기가 가장 감동적이었다.

겨울 바다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지우개. "2학년이 3학년 문제를 틀리는 건 당연한데, 내가 왜 그랬을까?"


담이가 처음으로 일기 마지막 문장에 일기장이 곽 차게 대문짝만한 글씨로 "정말 신났다."를 쓴 대목도 뭉클했다.


아이는 역시 놀 때가 가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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