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피그
J.K. 롤링 지음, 짐 필드 그림,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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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되면 계속 찾게 될 것 같다. 

호두까끼 인형과 스쿠리 이야기를 혼합한 느낌이랄까?

사랑하는 디피를 찾기 위해 떠나는 잭의 모험. 

사람의 사랑은 제로섬이 아니라 무한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특히 사물이 넘쳐나는 요즘을 풍자하는 것 같고, 자원순환과 기후위기를 염두해서 재활용도 살짝 끼워둔 것도 좋다.


욕망: 새가족이 생기고, 원래 친했던 새누나 홀리의 불만. 그 화를 잭의 인형에 화풀이한다. 고속도로 달리는 차 안에서 디피를 창 밖으로 던져버린다. 잭은 디피를 잊을 수 없다. 

사건: 새로운 크리스마스 피그를 사오지만 잭은 불만이다. 새 인형을 마구 던지고 뜯고 밟는다. 디피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절정: 디피를 <사랑 받는 물건 섬>에서 찾지만 디피를 데려가려면 시피를 두고 와야 한다. 이미 사랑받아서 행복한 섬에 있는 디피를 두고 잭은 시피를 루저로부터 구하러 <슬퍼하는 이 없는 황야>로 간다. 산타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루저와 잭의 대결. 


결국 모험을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사랑?을 알게 된다. 

그리고 홀리의 속마음도 알게 되면서 화해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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