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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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해서 읽어본 줄 알았는데 제대로 책을 읽은 건 처음인 것 같다.

1939년에 발표한 거라 거의 100년이 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낯설지 않다. 

다만 작위적인 면이 있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특히 유명한 시를 기반으로 살인이 이러나기 때문에 전혀 긴장감이 없다.

마지막에 범인이 스스로 편지를 써서 유리병 속에 넣어 버려 진실이 밝혀지는 기법은 좀 유치하지만,

그 당시에는 파격적이었을 것 같다.

완전범죄를 실현했으니...

아무래도 영어로 읽어야 제 맛이 살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추리소설을 좋아했는데 나이 들어서는 내 취향이 아니라는 걸 발견한다.

추리 소설은 내 취향이 아닌 걸로.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살인의 배경이 된 섬의 이름이 니거섬(검둥이섬)이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표현이라는 논의가 미국에 있었나 보다. 지금은 솔뎌섬으로 수정돼서 발간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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