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그 책 - 추억의 책장을 펼쳐 어린 나와 다시 만나다
곽아람 지음 / 앨리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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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나는 동년배지만 겹치는 책이 많지 않아 놀랐다.

겹치는 책은: 다락방의 꽃들, 비밀의 화원, 폴리애나의 기쁨 놀이, 집 나간 아이, 초콜릿 공장의 비밀, 작은 아씨들, 초원의 집, 소공녀 총 8권이다.

나도 나이가 들어 어렸을 때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나 봤던 영화를 다시 보고 있다.

물론 다시 봐도 감흥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다른 감봉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빨강 머리 앤이 소개가 안 돼서 의외였다. 에필로그에는 언급이 되지만...

작가는 2010년 3월부터 1980년~1990년 어린이 책을 모았다고 한다.

2010년 말 시작해서 2013년 7월 책이 나왔다고 한다. 그 사이 담당 편집자가 사표를 내고, 출판사가 문을 닫았다.

나도 나만의 '어린 시절 나를 행복하게 한 책'에 대해 쓰고 싶다.


10대 초반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에 걸쳐진 영속성을 발견하고선, 인간이란 쉽사리 변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3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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