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es (Paperback, 미국판) - 『구덩이』 원서
루이스 새커 지음 / Random House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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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빼고 다 괜찮은 책이다. 왜 굳이 '홀즈'라고 지었을까. 더 멋진 제목도 많았을 텐데. 한국어로는 '구덩이'로 번역됐다. 둘다 별로다.

이야기는 세 겹이 있다. 

1. 스탠리의 조상과 제로니 할머니 이야기 : 스탠리 조상은 제로니 할머니를 산 위로 데려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미국으로 갔다. 그 이후 집안에 저주가 내려졌다.


2. Green Lake 그린 호수가 말라버린 이유: 흑인 샘과 백인 케이트의 사랑을 사람들이 반대하고, 샘을 죽이려 한다. 케이트를 흠모하던 동네 유지 트라우트 워커는 샘을 호수에서 죽인다. 샘은 양파 신봉자였고 워커는 복숭아 밭 주인이었다. 이 사건 이후 호숫가에는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았다. 케이트는 이후 유명한 도적이 된다. 케이트는 스탠리의 조상의 물건을 훔치고 그 물건을 호숫가에 묻어버린다.


3. 스탠리와 제로 이야기: 스탠리는 우연히 운동화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 운동하는 유명한 야구 선수의 것이고 기부를 했는데, 누가 훔친 것이다. 스탠리가 범인이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대신 캠프 그린 호수에 가게 된다. 


스탠리는 캠프에서 제로를 만나고, 알고 보니 제로가 신발을 훔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글을 못 읽는 제로에게 글을 가르쳐주는 대신 제로는 스탠리 대신 조금씩 구덩이를 파주기로 한다. 

이 구더기를 파는 이유는, 알고 보니 옛날 워커의 후손이 케이트가 숨긴 보물을 찾기 위해 아이들을 동원해 구덩이를 파는 것이다. 제로가 스탠리 대신에 구덩이를 파는 것에 불만을 품은 아이들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제로는 캠프를 탈출한다. 

죄책감을 느낀 스탠리는 제로를 찾으러 나서고, 둘은 물이 있을 것 같은 산 정상에 함께 오른다. 

산 정상에는 물도 있었고 양파밭도 있었다. 이를 먹고 기운을 회복한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캠프에 내려가 보물을 찾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보물 대신 서류 가방을 찾고, 알고 보니 이 가방은 스탠리의 조상 거 였다. 

똑똑한 변호사를 만나, 스탠리의 무죄가 입증되고, 서류가 사라진 제로도 캠프에서 벗어나게 된다. 

서류 가방에는 보석보다 오래된 주식이 있었다. 


If only, of only, the moon speaks no reply

Reflecting the sun and all that's gone by.

Be strong my weary wolf, turn around boldly.

Fly high, my baby bird,

My angel, my only.


If only, if only, the woodpecker sighs.

The bark on the tree was as soft as the skies.

While the wolf waits below, hungry and lonely,

Crying to the moo-oo-on,

if only, if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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